김주혁, '적과의 동침' 케이크 선물 감격…"아까워서 못먹겠어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 영화 '적과의 동침'으로 오랜만에 복귀하는 배우 김주혁이 팬들의 깜짝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와우! 감사합니다! 이런 선물을! '적과의 동침' 케이크! 잘먹겠습니다! 근데 아까워서 못먹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가 담긴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김주혁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주혁은 "서랍 속에서 초등학교 때 사진을 발견했다ㅋ 보물을 발견한거 같다. 간지나는 흰색 체육복에 그당시 슈퍼카 포니 옆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 과거로 돌아가는거 같다 재밌다"라는 글과 함께 '10대 김주혁'의 멋진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김주혁은 새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인민군 장교이자 첫사랑을 간직한 순박한 청년 ‘정웅’ 역으로 분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영화 ‘적과의 동침’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주혁은 “사실 인민군 장교 역을 맡아 평안도 사투리를 구사하는데, 정말 힘들었다”면서 “귀순한 분에게 말을 배우기는 했지만 함경도와는 달리, 어려운 부분이 상당히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극중 첫사랑 ‘설희’(정려원)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캐릭터와 관련해서도 “물론 영화를 찍으면서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나와 정려원, 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 한다”면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고, 그 스토리 속 우리들의 관계는 설정에 맞게 그려졌다고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적과의 동침'은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총 들고 들어온 적도 밭 갈며 눌러 앉게 만드는 석정리 사람들의 순박하고 유쾌한 로비작전을 담은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