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추가 상승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KB투자증권이 13일 밝혔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103.3으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3월 지수는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에 주목하는 것은 최근 코스피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에 두 지수의 상관계수는 0.40이었으나,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0.86으로 높아졌다. 따라서 OECD 경기선행지수가 3월부터 하락할 경우 2분기 코스피 상승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