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6개 아파트 단지에서 54개의 단지 내 상가 점포를 공개경쟁입찰(인터넷 전자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점포는 수원 광교 · 인천 청라 · 오산 청호지구 등 수도권 유망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만 43개에 이르러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선운지구에서 8개 점포가 나온다.

특히 수원 광교신도시의 경우 2289가구 규모의 대단지(A19블록) 아파트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여서 수요가 몰릴 것으로 LH 측은 내다봤다. 입찰 예정가격은 1억2400만~6억1100만원 선으로 18일부터 이틀간 분양이 이뤄진다.

광교지구 LH상가는 작년 9월 첫 입찰 때 16개 점포 중 14개가 팔렸다.

19일부터 공급될 인천 청라지구(A25블록) 상가는 공공분양 아파트단지(512가구)와 국민임대단지(1255가구) 안에 있다. 점포는 지상 1층에 12개,2층에 8개가 각각 배치된다. 입찰 예정가격은 1억1100만~2억2700만원이다. 오산 청호지구(1블록 · 12개)는 4900만~2억5000만원,광주 선운지구(8-1,2블록)는 5050만~3억원대에 매각 예정가격이 책정됐다. 입찰은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