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협회·단체, 기업을 평가해 미국 정부가 시상하는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가 되려면 '엑설런스 어워드'를 2회 이상 받아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2009년과 작년 잇따라 이 상을 수상했다.
박상범 CS환경센터 전무는 "미 정부가 삼성전자의 고효율·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인정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캘리포니아 규격시험소(QA-Lab)에 1천800여개(2500평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소요 전력량의 75%인 7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이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 리사 잭슨 미 환경청장, 엘리자베스 크레이그 환경청 대기국장 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