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11일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의 2011년과 2012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올해 1.6%, 내년에는 1.8%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1% 포인트씩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IMF는 "점진적이고 불균등한 경제회복이 유럽에서 진행 중"이라며 "작년 4분기 유로화 사용권의 변방에 있는 국가들이 재정적 곤란을 겪었음에도 불구, 유럽의 경제 회복은 견인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볼 때 취약한 유로 사용권 국가들과 은행들에 가해지고 있는 지속적인 압력이 재정 안정과 성장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는 주로 유로존 내 대다수 선진국 금융기관들의 취약성이 계속되고 있고,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