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측대로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행 연 3%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국내외 금융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때문에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미국 등 주요 선진국경제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정계는 회복세를 지속될것으로 전망되나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정전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상승,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일본 대지진 영향의 장기화 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폭과 속도는 금통위에서 여러 여건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해 앞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총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다고 밝혀 금통위원 간 이견이 만만치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