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1일 노동훈 LG하우시스 부장과 육인수 알피에스 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 부장은 레이저 태핑(접합)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두께 200㎛ 이하의 얇은 태양전지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이저 태핑은 얇은 태양전지 모듈에서 발견되는 크랙(균열)이나 깨짐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육 부장은 전량 수입하던 에어베어링 스핀들(선반 밀링머신 등의 축)의 국산화에 성공,반도체 · 인쇄회로기판 · 정밀조각기 분야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으로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하고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 제정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