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퇴출이 확정돼 정리매매(일주일간 유동성 부여 기간)가 진행중인 상장사 4곳(중앙디자인, 스톰이앤에프, 대선조선, 엠엔에프씨)의 주가가 급락세다. 이들의 정리매매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앙디자인은 11일 오전 9시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 이상 떨어졌고, 스톰이앤에프와 대선조선도 각각 20%와 7% 이상 급락 중이다. 엠엔에프씨는 보합세다.

정리매매 기간 중 주식거래는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제한폭인 상하한선이 없다.

이들 상장사는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6일 장중 70~80% 이상 폭락한 바 있다. 이후 대선조선만 이상급등(2거래일 10~28% 급등) 현상을 보였을 뿐 나머지는 연일 하락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