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남수단이 신수도 건설 마스터플랜에 대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사절단은 지난 8일 살바 키이르 남수단 대통령을 예방하여 LH공사 컨소시엄이 준비한 남수단 신수도 건설관련 사업제안서를 설명하고, 남수단 신수도 건설 사업을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남수단 정부가 우리 컨소시엄이 제안한 신도시 설계 개념을 채택하면, 향후 남수단 건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살바 키이르 남수단 대통령은 "남수단이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받아들여 한국과 같이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