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출판인회의는 최근 (주)릭스코와 전자출판 공용서체 개발 조인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서체는 조합형 글꼴까지 모두 지원해 전자책은 물론 인쇄용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출판사와 장비 업체는 전자책에 매번 폰트를 내장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용량도 줄일 수 있어 종이책 못잖은 가독성과 시각성을 갖춘 전자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출판인회의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전자책 서체는 디바이스(기기)에 내장된 상용 서체에 의존해 글자를 제대로 구현할 수 없고 가독성도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