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SO 송출수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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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TV홈쇼핑 업계가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에 내는 송출수수료 때문에 비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올해 전국 95개 SO에 내는 송출수수료를 지난해보다 20% 정도 높여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송출수수료는 SO가 운영하는 케이블TV 방송 채널을 점유하는 대가로 프로그램 공급자가 내는 금액이다.통상적인 인상률은 매년 10%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업계 4위인 롯데가 외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좋은 채널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에서는 8번,10번 등 지상파 채널 사이의 번호를 ‘S급’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한 복수케이블TV방송사업자와 2년 장기계약을 하면서 송출수수료를 전년 대비 약 20% 인상해 계약한 적은 있다”며 “모든 SO에 일률적으로 20% 인상방안을 제안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SO마다 계약기간과 보유 가구수에 따라 계약조건이 다르다”며 “다른 홈쇼핑 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송출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올해 전국 95개 SO에 내는 송출수수료를 지난해보다 20% 정도 높여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송출수수료는 SO가 운영하는 케이블TV 방송 채널을 점유하는 대가로 프로그램 공급자가 내는 금액이다.통상적인 인상률은 매년 10%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업계 4위인 롯데가 외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좋은 채널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에서는 8번,10번 등 지상파 채널 사이의 번호를 ‘S급’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한 복수케이블TV방송사업자와 2년 장기계약을 하면서 송출수수료를 전년 대비 약 20% 인상해 계약한 적은 있다”며 “모든 SO에 일률적으로 20% 인상방안을 제안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SO마다 계약기간과 보유 가구수에 따라 계약조건이 다르다”며 “다른 홈쇼핑 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송출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