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방위업체인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7일 삼성테크윈과 25억원 규모의 K-9 수출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상품은 K-9 수출용 구동 제어기 및 조종기, 조종 수계기 및 조종 판넬 등이다.

퍼스텍은 삼성테크윈과 1998년부터 K-9, 2003년부터 K-10 등의 주요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대표적인 육군 지상무기 체계인 K-9, K-10 등의 핵심 부품 공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급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퍼스텍은 지상무기, 유도무기뿐 아니라 항공 분야의 중점적인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KHP사업, T-50 고등훈련기 사업, KSLV-1, 무인기 등 국가 사업에 참여해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항공부품 해외 수출 및 얼굴 인식 시스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