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간부사원들에게 '대기업 병'인 관료화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6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부장급 연수회에서 "'대기업 병'에 걸린 회사는 사원들이 질문을 안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부장이 되고 나면 안정감을 느끼고 회사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지면서 관료적인 마음이 생기기 쉽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항상 회사에 대해 궁금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복지에 대해 정 부회장은 또 "여직원을 위한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처우를 계속 개선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