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일주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0.14%) 오른 115.22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7달러(1.35%) 상승한 배럴당 110.3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0.37달러(0.30%) 올라간 122.6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일본의 추가 지진과 리비아 유전지대에 대한 폭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대체로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2달러(0.01%) 오른 125.80달러를, 경유가격도 0.50달러(0.35%) 상승한 배럴당 140.53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0.43달러(0.31%) 올라간 138.76달러에 거래됐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