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자회사인 현대F&G와 오는 7월1일자로 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현대그린푸드는 전일대비 500원(4.17%)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67% 상승한 1만2800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가를 넘어섰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음식료품 및 담배도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주)현대에프앤지(소멸회사)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0.2235245이며, 합병기일은 2011년 7월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사업부문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영효율과 시너지 극대화, 사업영역 확대 및 효율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 등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와 현대F&G가 내부거래 매출이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합병으로 사업다각화와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