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건설 시장이 침체되면서 틈새시장에 진출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업다각화로 활로를 찾겠다는 계산입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유럽의 명품 수입 가구. 높은 가격대로 일반인들이 접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설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품격과 디자인의 프리미엄은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낮춰 실질 구매층까지 접근 폭을 넓혔다..." SK D&D 관계자는 "가격 거품을 빼 동급 제품에 비해 20% 가량 싼 값에 소매로 공급할 수 있고 공동주택에 다량 공급할 경우 할인폭 확대와 물류비 절감 등으로 40~50%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가구의 최대 단점인 A/S 문제는 SK D&D가 보증하고 매출액 기준 유럽 최대 주방가구 회사인 노빌리아는 품질로 극복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A/S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최고의 제품을 우선 생산하는 것... 만약 문제 발생하면 노빌리아 담당 부서가 최적·최고의 속도로 소비자 만족에 대비하기 위해 바로 공급할 것" 이처럼 SK D&D는 기존 건설·건축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가구와 태양광 사업 진출 등 다각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물'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고 중견건설사들도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병원이나 교회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건설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