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LG화학에 대해 2분기 증설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분기에 장기 단기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NCC와 합성고무, SAP 증설과 LCD 글라스 준공, 자동차 배터리 판매계획 상향 등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1년 해외판매가 시작된 자동차 배터리와 2012년 양산이 시작되는 LCD 글라스 부문의 미래사업 가치를 각각 9조4천억원, 2조8천억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2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3조 2천301억원, 세후이익 2조 3천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로는 2~3분기 연속 사상최고치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의 경우 2~3분기 증설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4월 Ethylene 15만톤 → 6월 합성고무(BR) 8만 톤 → 7월 SAP 3.3만톤 등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소재의 경우 신성장 사업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며 4월 LCD 글라스 1라인 완공 후 4분기 정도 부터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