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폴리에스터 섬유 수요 급증 등으로 화학섬유 업계가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은 기존사업과 성장동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90년대 중반 섬유산업 침체와 외환 위기 등으로 '워크아웃'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졌던 티케이케미칼이 부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 세계 섬유시장, 특히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시장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원사의 경우 99년부터 10년간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여타 화학섬유와 천연섬유의 성장률 2.9%, 1.3%를 웃돌고 있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은 국내 최대 생산 인프라를 근간으로 주요 사업인 폴리에스터 섬유와 스판덱스 분야가 도약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소홍석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 "폴리에스테르는 기존 캐파나 기술력 분야 1위다. 이 같은 우위 지속하도록 하겠다. 스판덱스는 고수익성 사업군이다. 케파 증설 등을 통해 중점사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다"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 분야에서 2009년 기준 티케이케미칼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8%와 10%로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스판덱스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해 스판덱스 1위인 효성과의 직접적인 경쟁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은 4월말 IPO를 마무리하면 신규 설비투자와 신소재 개발이 속도를 내게 돼 글로벌 화학섬유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홍석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 "첨단시설 3개 분야에 대해 신규시장 진출 인해 수익성 보강 할 것익다 장기적으로는 원료 재품 업스트림에 진출해서 글로벌 화학 소재 첨단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비전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회생한 티케이케미칼은 증시 컴백을 통해 주력사업 강화, 신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제2의 도약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