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주로 연봉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2천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직 사유로는 연봉 불만족이 41.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불안정한 회사비전, 열악한 근무조건, 상사와 동료와의 갈등이 순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영국 광업회사 리오틴토가 아르헨티나에 25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투자해 리튬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3국은 남미 안데스 고원 사막 지역인 이른바 '리튬 트라이앵글'을 무대로 광산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으로 서방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리오틴토는 "아르헨티나 북서부 안데스 고원의 '린콘 프로젝트'에 25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 6만톤(t) 규모의 리튬 생산단지 건설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린콘 프로젝트는 현재 건설 중인 3000t 규모의 시험생산 시설과 5만7000t 규모 본 생산시설로 구성되며, 40년 동안 광산이 가동될 전망이다. 세부 인허가에 따라 내년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는 염수 추출 시설, 가공 및 폐기물 시설, 도로와 전력 등 관련 기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수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리오틴토가 빠르게 이번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은 아르헨티나 밀레이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덕분으로 분석된다. 밀레이 정부는 이른바 '리지'(RIGI) 투자 인센티브 제도는 법률로 기업에 30년간 낮은 세율, 감가상각 가속, 규제 안정성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투자자를 보호해주기로 했다.남미 중서부 안데스 산맥과 아타카마 사막(칠레), 우유니 사막(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살타주 소금 평원 등에 걸친 리튬 삼각지에는 지구상의 리튬 자원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나라는 경쟁적으로 리튬 개발에 뛰어들었다. 칠레는 리튬 국유화를 선언한 뒤 국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대한항공이 임원 파견과 비행기 윙(날개) 로고 제거 등을 통한 통합절차를 개시했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전무 2명과 상무 3명, 부장 3명 등 총 8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하는 인사를 냈다.이들은 운항과 정비·안전·재무·인적관리(HR) 부문의 임원급 인사들로, 통합 관련 실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등 이사진이 확정되면 추가 인사를 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이날부터 항공기 윙 부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로고 제거작업에 들어갔다.대한항공 측은 "안정적 통합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지난 6월에 이어 2차 희망퇴직을 진행한다.롯데온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대상자는 근속 2년 이상 직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 달 6일까지이며 희망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롯데온은 지난 6월 사상 첫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내며 어려움을 겪었다.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5억원)에 비해 4.7%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군의 구성비를 낮추고 버티컬 상품군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