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이익 모멘텀(상승요인)을 고려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큰 장기 유망 종목 11선을 선별, 추천했다.

해당 종목은 S-Oil SK네트웍스 대한통운 다음 주성엔지니어링 동양기전 한진 대상 인지디스플레 쌍용정보통신 원익 등이다.

장희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라인사의 비모수적 가치 서열화(Nonparametric Value Positioning) 방식을 이용해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며 "거래대금이 부족한 종목들은 실제 매매할 때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선별 종목 가운데 시장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선별한 종목들은 역사적인 수준에서 기업이익은 크게 늘어났지만 기업가치인 시가총액은 상대적으로 덜 늘어난 종목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마무리 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을 이용해 종목들을 선정했다"면서 "최근 급등한 종목도 포함돼 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