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바라키 까나리서 방사성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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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이바라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1일 잡힌 까나리에서 1㎏당 408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교도통신은 4일 후생노동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방사성 요오드는 물고기 체내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잠정기준치는 필요없다’는 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견해였지만 이를 뒤엎는 결과”라며 기준치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방사성 요오드의 잠정기준치는 채소의 경우 1㎏당 2000㏃로 정해져 있지만,어류는 없다.
이와함께 잠정기준치(1㎏당 500㏃)가 있는 방사성 세슘의 경우 세슘-134가 250㏃,세슘-137이 197㏃ 검출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30㎞ 이상 떨어진 상공에 헬리콥터를 띄워 측정한 결과,일반적인 수준의 10배를 넘는 방사선량을 측정했다고 밝혔다.문부과학성 측은 “방사성 물질이 더 상층으로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선 누출을 막는데 최소 몇 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간 나오토(管直人) 총리는 현재 일본의 최우선 순위는 시민들을 위해 원전의 핵연료봉 냉각을 통한 방사선 유출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간 총리의 집권 민주당의 호소노 고시 의원은 “아직 중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조금은 진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7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올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측은 이날 남서풍을 타고 오는 방사성물질의 양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윤철호 KINS 원장은 4일 “7일께 방사성물질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한반도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물질의 양은 인체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교도통신은 4일 후생노동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방사성 요오드는 물고기 체내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잠정기준치는 필요없다’는 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견해였지만 이를 뒤엎는 결과”라며 기준치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방사성 요오드의 잠정기준치는 채소의 경우 1㎏당 2000㏃로 정해져 있지만,어류는 없다.
이와함께 잠정기준치(1㎏당 500㏃)가 있는 방사성 세슘의 경우 세슘-134가 250㏃,세슘-137이 197㏃ 검출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30㎞ 이상 떨어진 상공에 헬리콥터를 띄워 측정한 결과,일반적인 수준의 10배를 넘는 방사선량을 측정했다고 밝혔다.문부과학성 측은 “방사성 물질이 더 상층으로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선 누출을 막는데 최소 몇 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간 나오토(管直人) 총리는 현재 일본의 최우선 순위는 시민들을 위해 원전의 핵연료봉 냉각을 통한 방사선 유출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간 총리의 집권 민주당의 호소노 고시 의원은 “아직 중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조금은 진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7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올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측은 이날 남서풍을 타고 오는 방사성물질의 양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윤철호 KINS 원장은 4일 “7일께 방사성물질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한반도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물질의 양은 인체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