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오리온그룹이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흔적을 찾아 압수한 거래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오리온그룹이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외에 계열사와 자금거래를 하며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비자금 조성 창구 의혹을 받는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와 오리온그룹의 고위 임원 조모씨를 소환해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