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마트는 1개당 700원에 판매하던 초밥을 400원에 연중 상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 송파점 등 4개 점포를 제외한 전국 86개 점포에서 33종의 초밥을 이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초밥이 김밥,롤,도시락 등 밥으로 만든 조리식품 가운데 가장 매출이 높은 데다 지난해 일주일 정도 1개당 290~390원에 할인 판매했을 때 매출이 평소보다 7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가격만 낮추면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밥 위에 얹는 수산물 재료인 ‘네타’는 대만 태국 등 해외에서 주로 조달했다.군함 모양의 해초 샐러드와 왕우럭조개 초밥,연어 계란말이 등 9개 메뉴를 추가했다.김상현 조리식품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다양한 가격대로 단기 할인행사를 진행한 결과를 분석해 적정 판매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