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제20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두철 고등과학원장(기초과학 부문) 이홍희 서울대 화학생물공학 명예교수(응용과학) 김윤식 명지대 국어국문학 석좌교수(인문사회) 등 3명을 선정했다.

김 원장은 교통흐름 이론과 복잡계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반도체 화학공정과 비전통적 나노리소그래피 공정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했다. 김 교수는 당대의 한국문학을 깊이 있게 해석하고 우리 문학을 해외에 널리 소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1억원씩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