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하나은행이 지수연동예금(ELD)상품인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의 잔액이 2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002년 시중은행 최초로 ELD를 출시한 하나은행은 올해에도 약 7000억원의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했다.올해 만기가 돌아온 21개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8.64%이며,최저 5.5%에서 최고 17.94%이다.지난해 만기도래한 상품의 평균수익률은 7%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상품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한번 가입한 고객이 다시 가입할 수 있는 고객 지향적인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