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지난달 매출이 아웃도어 의류와 명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백화점 매출은 최근 1년간 문을 연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12.1% 늘어났고,신세계백화점도 19.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도 각각 14.0%와 14.6% 증가했다.

최근 2~3년간 백화점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웃도어와 명품 판매가 지난달에도 크게 늘어났다. 아웃도어 판매는 롯데에서 39.6%,현대에서 41.7%,신세계에서 46.9% 증가했다. 명품도 롯데와 현대에서 각각 33.4%와 28.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