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저평가…지속적인 재평가 예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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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심텍에 대해 하바니 이후 성장 동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저평가 매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심텍은 설립 이후 반도체 및 통신기기용 인쇄 회로 기판(PCB)에 집중, 메모리 모듈용 PCB 및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말 심텍의 주요 제품군 가운데 반도체 메모리를 확장시키는 모듈용 PCB와 DRAM패키지용 BOC(Borad on chip)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5%, 40%에 달한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고객 구성은 글로벌 메모리업체들을 모두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내 메모리업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의 메모리업체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해 충분히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메모리 모듈 및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시장에서 35% 이상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서버용 모듈(RDIMM), MCP(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의 모바일 및 비메모리 수요 증가는 심텍에 새로운 긍정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1년 1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22.8%, 32.8% 증가하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그는 "1분기에는 DDR3 모듈과 BOC에서 큰 성장은 없겠으나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서버용 모듈이나 MCP의 프리미엄은 DDR3 모듈.BOC에 비해 40~5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PC용 메모리 모듈 및 BOC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기존의 고부가가치 제품에 FC-CSP(Chip Scale Package)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는 중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신태전자에서도 메모리 모듈 생산이 이루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1년 실적은 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4.5%와 13.1% 증가한 매출액 7138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심텍은 설립 이후 반도체 및 통신기기용 인쇄 회로 기판(PCB)에 집중, 메모리 모듈용 PCB 및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말 심텍의 주요 제품군 가운데 반도체 메모리를 확장시키는 모듈용 PCB와 DRAM패키지용 BOC(Borad on chip)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5%, 40%에 달한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고객 구성은 글로벌 메모리업체들을 모두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내 메모리업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의 메모리업체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해 충분히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메모리 모듈 및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시장에서 35% 이상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서버용 모듈(RDIMM), MCP(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의 모바일 및 비메모리 수요 증가는 심텍에 새로운 긍정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1년 1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22.8%, 32.8% 증가하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그는 "1분기에는 DDR3 모듈과 BOC에서 큰 성장은 없겠으나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서버용 모듈이나 MCP의 프리미엄은 DDR3 모듈.BOC에 비해 40~5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PC용 메모리 모듈 및 BOC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기존의 고부가가치 제품에 FC-CSP(Chip Scale Package)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는 중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신태전자에서도 메모리 모듈 생산이 이루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1년 실적은 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4.5%와 13.1% 증가한 매출액 7138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