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콜라 사이다 납품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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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칠성사이다,펩시콜라 등 청량음료의 소매가격이 올랐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소매업체에 들어가는 콜라,사이다 등의 납품가를 5~10% 가량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따라 편의점에 들어가는 펩시콜라 캔(250㎖) 납품가는 364원에서 다음 달 중순께부터는 385원으로 5.8% 오른다.소비자가에는 이미 인상분이 반영돼 이들 음료는 편의점에서 이전보다 50원 가량 오른 800원대에 팔리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펩시콜라,델몬트,트로피카나 등 10여개 제품의 출하가를 평균 7% 가량 올렸지만 납품가는 올리지 못하다가 5개월 만에 반영했다.롯데칠성은 슈퍼마켓 납품가도 이에 준해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음료업체들이 보통 슈퍼마켓 가격부터 올린 다음 대형마트 공급가를 조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마트에서도 가격이 곧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코카콜라도 작년 12월과 올 1월 제품값을 6% 안팎으로 올렸다.작년 5월 27개 품목 가격을 6~10% 올린 뒤 반 년여 만이었다.
음료업체들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설탕과 과당 같은 주 원료뿐 아니라 알루미늄,종이 등의 포장재값과 인건비가 크게 올라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소매업체에 들어가는 콜라,사이다 등의 납품가를 5~10% 가량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따라 편의점에 들어가는 펩시콜라 캔(250㎖) 납품가는 364원에서 다음 달 중순께부터는 385원으로 5.8% 오른다.소비자가에는 이미 인상분이 반영돼 이들 음료는 편의점에서 이전보다 50원 가량 오른 800원대에 팔리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펩시콜라,델몬트,트로피카나 등 10여개 제품의 출하가를 평균 7% 가량 올렸지만 납품가는 올리지 못하다가 5개월 만에 반영했다.롯데칠성은 슈퍼마켓 납품가도 이에 준해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음료업체들이 보통 슈퍼마켓 가격부터 올린 다음 대형마트 공급가를 조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마트에서도 가격이 곧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코카콜라도 작년 12월과 올 1월 제품값을 6% 안팎으로 올렸다.작년 5월 27개 품목 가격을 6~10% 올린 뒤 반 년여 만이었다.
음료업체들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설탕과 과당 같은 주 원료뿐 아니라 알루미늄,종이 등의 포장재값과 인건비가 크게 올라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