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종자 도감 나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최초 우리나라 나무 종자도감 발간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의 종자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국내 최초로 순 한글판 ‘한국임목 종자도감’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1990년부터 수집한 66과 256속 333종의 정보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나무 종자의 사진, 크기, 무게, 꽃 특성, 개화기, 열매 및 결실기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연구팀은 정보가 부족한 수종의 경우에는 자생지에 직접 찾아가 종자를 재수집하는 방법으로 자료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자생 임목 종자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은 도감이 없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생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하여 종자를 수집하고 분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임목종자도감을 발간해 자국의 유전자원 보존 및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늦게나마 우리나라는 2010년 4월 ‘야생식물종자도감’을 영문판으로 발간하여 한국의 유전자원을 해외에 알렸다. 그러나 한국어판이 아니어서 국내 연구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한국임목 종자도감’은 언제 어디서나 소장하기 쉬운 크기로 제작해 자원 수집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다. 종자유전자원의 체계적 수집과 관리를 위한 기본 지침서로 기획한 것이다.
발간작업을 진행한 김두현 박사는 ‘한국임목 종자도감‘ 발간으로 우리나라 산림유전자원의 현지외 보존 체계 구축과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의 종자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국내 최초로 순 한글판 ‘한국임목 종자도감’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1990년부터 수집한 66과 256속 333종의 정보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나무 종자의 사진, 크기, 무게, 꽃 특성, 개화기, 열매 및 결실기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연구팀은 정보가 부족한 수종의 경우에는 자생지에 직접 찾아가 종자를 재수집하는 방법으로 자료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자생 임목 종자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은 도감이 없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생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하여 종자를 수집하고 분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임목종자도감을 발간해 자국의 유전자원 보존 및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늦게나마 우리나라는 2010년 4월 ‘야생식물종자도감’을 영문판으로 발간하여 한국의 유전자원을 해외에 알렸다. 그러나 한국어판이 아니어서 국내 연구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한국임목 종자도감’은 언제 어디서나 소장하기 쉬운 크기로 제작해 자원 수집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다. 종자유전자원의 체계적 수집과 관리를 위한 기본 지침서로 기획한 것이다.
발간작업을 진행한 김두현 박사는 ‘한국임목 종자도감‘ 발간으로 우리나라 산림유전자원의 현지외 보존 체계 구축과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