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차 양적완화 1000억弗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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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연방銀총재 주장…전문가들은 증시 낙관론 경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차 양적완화를 조기 종료하자고 주장했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이번엔 양적완화 규모를 1000억달러 줄이자고 제시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29일 "미국의 통화정책이 현재 너무 느슨해 금융위기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왜냐하면 정상으로 복귀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2차 양적완화 규모를 1000억달러가량 줄여도 되지 않느냐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다만 그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차 양적완화를 몇 달 중단한 후 경제 상황을 보고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최근 미국의 산업과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밝게 나온 점을 강조했다.
CNN머니는 이날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여러 가지 외부 불안정 요소들이 많지만 금융시장엔 낙관론이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지난 16일 이후 5% 상승했다. 시장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BOE)의 VIX도 같은 기간 35% 하락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29일 "미국의 통화정책이 현재 너무 느슨해 금융위기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왜냐하면 정상으로 복귀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2차 양적완화 규모를 1000억달러가량 줄여도 되지 않느냐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다만 그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차 양적완화를 몇 달 중단한 후 경제 상황을 보고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최근 미국의 산업과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밝게 나온 점을 강조했다.
CNN머니는 이날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여러 가지 외부 불안정 요소들이 많지만 금융시장엔 낙관론이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지난 16일 이후 5% 상승했다. 시장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BOE)의 VIX도 같은 기간 35% 하락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