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서 일본지원 휘발유 실은 선박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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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對日) 지원 휘발유 26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오리엔탈 에머럴드호(4만t급)가 29일 울산항 SK에너지 7부두를 출항했다.
이 유조선은 다음 달 1일 혼슈(本州) 지바(千葉)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휘발유는 JX에너지에 전달돼 주유소 등을 통해 차량 연료유로 지원된다.
휘발유 26만 배럴은 일본 하루 소비량의 25%에 해당한다.
앞서 SK에너지는 28일 오후 휘발유 선적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 10시께 선적작업을 완료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정유사인 JX에너지와 코스모오일에 화재가 나 정유생산 설비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선 주유소에서 휘발유 등 석유제품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며 "JX에너지의 요청으로 휘발유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