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법무부는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홍보대사로 여성그룹 미쓰에이(miss A)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미쓰에이 멤버 민(본명 이민영)은 “국적은 다르지만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많은 걸 배우면서 잘 지내고 있는 우리 그룹과 세계인의 날은 비슷한 점이 많다”며 “내·외국인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측은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했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5월 20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기념식과 세계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홍보대사 위촉식은 다음달 4일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