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 결혼에 골인하게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장항준은 '감독과 배우의 파워게임'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예능 작가 시절 후배 작가로 들어온 아내를 처음 만났다던 장항준은 "아내와 교제를 시작하기 전 외모, 수입, 웃음 코드 등 15개의 항목을 나눠 후보자들의 점수를 집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틀 동안 치열하게 점수를 매긴 결과 김은희 작가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후 아내에게 '네가 집계 1등을 했다'며 '사귀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아내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단호하게 "몸"이라고 대답하며 "아내의 상하비율이 좋았다. 그리고 운동실력, 웃음 포인트도 중요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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