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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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들어 지수의 상승 폭은 전주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시장을 대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이 이전보다 가벼워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어 지수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증권 자산운용리서치팀은 29일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증거는 바로 외국계투자자들의 매수 강도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신흥국들의 주가 회복 때문"이라며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에 약세를 보였던 신흥국 증시는 3월들어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견조한 흐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신흥국 지수(A)와 선진국 지수(B) 간 상대 지수(A/B)로 비교해 보면, 신흥 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난달말 이후 이어지고 있다는 것. 미래에셋은 "최근 2년간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신흥국/선진국 시장 상대 주가 흐름이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다는 점에서 보면 신흥 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수급상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은 다만 지난주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은 "그간 주도주 역할을 해왔던 화학,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기관의 차익실현이 이어질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철강업종"이라며 "이들 업종의 경우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최근 기관 역시 가세하는 움직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미래에셋투자증권 자산운용리서치팀은 29일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증거는 바로 외국계투자자들의 매수 강도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신흥국들의 주가 회복 때문"이라며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에 약세를 보였던 신흥국 증시는 3월들어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견조한 흐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신흥국 지수(A)와 선진국 지수(B) 간 상대 지수(A/B)로 비교해 보면, 신흥 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난달말 이후 이어지고 있다는 것. 미래에셋은 "최근 2년간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신흥국/선진국 시장 상대 주가 흐름이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다는 점에서 보면 신흥 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수급상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은 다만 지난주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은 "그간 주도주 역할을 해왔던 화학,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기관의 차익실현이 이어질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철강업종"이라며 "이들 업종의 경우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최근 기관 역시 가세하는 움직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