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M&A 최대어인 대한통운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오늘 마감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 윤영혜 기자!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잠시 후 오후 6시 마감됩니다. 앞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포스코와 롯데그룹,CJ그룹을 대상으로 예비입찰 접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터무니 없이 낮은 입찰 가격을 써내지 않는다면 참여 기업 모두가 1달간 실사 시간을 갖게 되고 5월 중순 본입찰 이후에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지게 됩니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18.62% 와 금호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18.98% 로 총 37.6%입니다. 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노무라, 대우증권과 함께 이번 매각의 주간사이기도 한데요, 산은은 "사기업간 매각인 만큼 가격이 제1고려 대상이겠지만 비재무적 요소도 무시할 수 없는 항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의 경우 시가 8500억원에 60% 안팎의 프리미엄을 붙인 1조5000억원~2조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비가격 요소로는 자금 조달을 어떻게 완수할 것인지를 포함해 물류기업으로서 성장 극대화 방안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관전 포인트는 대한통운 자회사 정리 계획이 되겠는데요, 대한통운이 100% 지분을 들고 있는 금호터미널과 아시아나공항개발, 아스공항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에서 되사기를 희망하고 있어 주간사들은 자회사 분리매각이 가능한지에 대해 인수 후보군에게 명시하도록 한 상태입니다. 대신 인수자가 원할 경우 금호아시아나그룹 자회사인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리조트 지분 50% 도 내놓을 의향이 있고 이 지분에 대해 매입할 의사가 있는지도 밝히도록 했습니다. 매각 주간사들은 현금조달과 인수금융을 일으키는 데 대해서는 채점 기준을 세우지는 않았다는 입장이고요, 이번 매각을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