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석달 뒤 달라진 지배구조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동우 신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수술에 착수했습니다. 환부는 지난해 '신한 사태'로 표출됐던 �萱� 경영 지배구조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경영승계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과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실무작업반(TF)을 구성했으며 100일쯤 후에 결과물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한동우 회장은 또 과거같은 분파주의가 생기지 않도록 성과에 기반한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영 실적과 직원들의 지지도, 시장 평가 등 3가지가 한 회장이 제시한 인사 평가 잣대입니다. 한 회장은 이같은 개선된 지배구조 토대 하에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금융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인터넷뱅킹이 지금처럼 활성화되리라곤 예전에 생각못했습니다. 디지털금융이 그렇게 되리라는 예감이 옵니다. 저희 그룹이 선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우 회장은 베트남 카드시장 외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미진출 지역도 조건이 맞는 곳이 있다면 여러가지 형태로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