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가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LED칩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 합작공장을 세운다. 이 회사는 스미토모화학과 올해 안에 국내에 '사파이어 웨이퍼 합작사'를 세우기로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새 합작사의 초기 자본금은 800억원이며 두 회사가 50 대 50의 비율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삼성LED 관계자는 "합작사 공장 부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연내 공장을 세워 내년 초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LED와 스미토모화학은 합작공장을 통해 사파이어 잉곳과 4인치짜리 웨이퍼를 일괄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초 생산규모는 월 10만장(4인치 기준) 이상으로 정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