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를 지속하며 205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33%) 내린 2047.2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흘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기관이 2089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면 장 초반 방향성을 잡지못하던 외국인은 79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152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10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IT(정보기술)주는 1% 가량 뛰고 있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건설 업종은 어닝 시즌에 대한 부담감에 3.51% 급락중이다. 기계와 운송장비 업종도 떨어지고 있다.

STX그룹주(株)는 STX건설 부도설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STX를 비롯, STX메탈 STX엔진 STX조선해양이 3~8%대 급락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32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47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