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기존 화력발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포스코의 이산화탄소포집(CCS)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의원(민주당)은 지난 26일 포스코 센터에 열린 포스코 그룹장 토요학습 강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서 보듯 우리 원전도 결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국사기 등 역사적으로 울진과 월성 원전은 지진 지대라며 원전의 무한 확장 위험성을 경고한 가운데 현실적으로 원전 비중은 35%로 제한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더불어 기존 화력발전 비중을 50%로 유지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원전 지하 수조에 담겨 있는 1천5백만개의 폐연료봉도 안전을 위해 재처리해야한다며 2014년 3월에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포스코 토요학습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전 계열사 부장급 이상 간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2교시 강사로 나선 김영환 의원은 창조경영이란 주제로 전통산업과 신기술 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