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연기자 선우용여의 딸이자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최연제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는 선우용여가 최연제의 대학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LA를 찾은 선우용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최연재는 대학 졸업 후 한의대에 들어가 대학원에 재학중인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훈남 남편 케빈 고든을 소개했다.

최연제는 "비행기에서 남편에게 편지를 받았다. '약혼하셨을지도 모르고 남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미안하지만..'"이라면서 설레였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에 케빈은 "편지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말라"라며 부끄러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딸의 졸업식에 참석한 선우용여는 "우리 딸이 의사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다"면서 "4년 동안 부모가 해야 할 일을 사위가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케빈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1992년 가수로 데뷔한 최연제는 '기억 속에 지워진 너',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01년 정규 4집 앨범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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