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대혼선] 3ㆍ22 대책에도 서울 집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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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0.05%↓…3주째 내리막
'3 · 22 부동산대책'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높아지고 그 다음날 서울 개포지구계획안이 통과됐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5% 떨어졌다.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DTI를 현행보다 높여주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이 확인되면서 시장을 좀 더 지켜보자는 수요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0.23% 하락한 것을 비롯 송파구 -0.18%,강남구 -0.08%,중구 -0.05%,서초구 -0.04%,양천구 -0.03%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포지구 계획안 통과로 강남 일대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뛰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했다. 강동구 둔촌주공과 고덕동 아남 · 시영아파트는 500만~1000만원가량 값이 내렸다.
반면 성북구(0.04%) 중랑구(0.03%) 동작구(0.02%) 서대문구(0.02%) 광진구(0.01%) 등은 소폭 올랐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였다. 용인시가 -0.07%,과천시는 -0.06%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오산시는 0.15%,평택시 0.09%,광명시는 0.06%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매매가도 따라 내렸다. 구갈동 써미트빌 대형이 4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주에도 올랐다. 0.07% 올라 상승률이 지난주(0.11%)보다 다소 둔화됐을 뿐이다. 가격이 낮은 강북권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성북구(0.4%) 도봉구(0.24%) 마포구(0.19%) 강북구(0.19%) 등이 강세였다. 반면 학군 수요가 빠진 양천구는 0.06%,강남구는 0.03%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7%,0.09% 뛰었다. 광명시(0.27%) 화성시(0.17%) 성남시(0.16%)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5% 떨어졌다.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DTI를 현행보다 높여주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이 확인되면서 시장을 좀 더 지켜보자는 수요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0.23% 하락한 것을 비롯 송파구 -0.18%,강남구 -0.08%,중구 -0.05%,서초구 -0.04%,양천구 -0.03%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포지구 계획안 통과로 강남 일대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뛰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했다. 강동구 둔촌주공과 고덕동 아남 · 시영아파트는 500만~1000만원가량 값이 내렸다.
반면 성북구(0.04%) 중랑구(0.03%) 동작구(0.02%) 서대문구(0.02%) 광진구(0.01%) 등은 소폭 올랐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였다. 용인시가 -0.07%,과천시는 -0.06%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오산시는 0.15%,평택시 0.09%,광명시는 0.06%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매매가도 따라 내렸다. 구갈동 써미트빌 대형이 4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주에도 올랐다. 0.07% 올라 상승률이 지난주(0.11%)보다 다소 둔화됐을 뿐이다. 가격이 낮은 강북권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성북구(0.4%) 도봉구(0.24%) 마포구(0.19%) 강북구(0.19%) 등이 강세였다. 반면 학군 수요가 빠진 양천구는 0.06%,강남구는 0.03%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7%,0.09% 뛰었다. 광명시(0.27%) 화성시(0.17%) 성남시(0.16%)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