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동양고전에서 경영지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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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회장 등 임원 참여
'이그제큐티브 스쿨' 운영
'이그제큐티브 스쿨' 운영
'동양 고전에서 경영 리더십을 배운다. '
보령제약그룹 임원들이 동양 고전에 푹 빠졌다. 동양 고전에 심취해 있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79 · 사진)이 1년짜리 사내 실무교육 프로그램(보령 이그제큐티브 스쿨)을 동양 고전 배우기로 짰기 때문이다.
매달 한 차례 3시간씩 진행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엔 김 회장과 그룹사 임원 48명 가운데 해외출장자를 뺀 대부분이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는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이 전담하고 있다. '보령 이그제큐티브 스쿨'은 대학 논어 맹자 중용 등 사서는 물론 도덕경 장자 손자병법 등 다양하고 폭넓은 고전을 섭렵하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세 차례 수업에선 대학과 논어를 바탕으로 유교철학과 지식경영,유교자본주의와 현대기업의 모습 등을 연구했다. 앞으로 남은 강연에서는 맹자의 '공존경영',중용의 '철학경영',도덕경의 '자율경영',장자의 '혁신경영',손자병법의 '전략경영'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남흥수 보령아카데미 부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문학 동양학 병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워 임원들이 통섭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한 보령제약 합성연구소 상무는 "사자성어 등을 통해 피상적으로 접해왔던 동양 고전을 보다 깊이 파고들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자기관리는 물론 조직관리 등 측면에서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 수업 몰입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은 동양고전 교육 외에도 '팀장리더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쿨' '보령 MBA'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보령제약그룹 임원들이 동양 고전에 푹 빠졌다. 동양 고전에 심취해 있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79 · 사진)이 1년짜리 사내 실무교육 프로그램(보령 이그제큐티브 스쿨)을 동양 고전 배우기로 짰기 때문이다.
매달 한 차례 3시간씩 진행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엔 김 회장과 그룹사 임원 48명 가운데 해외출장자를 뺀 대부분이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는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이 전담하고 있다. '보령 이그제큐티브 스쿨'은 대학 논어 맹자 중용 등 사서는 물론 도덕경 장자 손자병법 등 다양하고 폭넓은 고전을 섭렵하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세 차례 수업에선 대학과 논어를 바탕으로 유교철학과 지식경영,유교자본주의와 현대기업의 모습 등을 연구했다. 앞으로 남은 강연에서는 맹자의 '공존경영',중용의 '철학경영',도덕경의 '자율경영',장자의 '혁신경영',손자병법의 '전략경영'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남흥수 보령아카데미 부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문학 동양학 병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워 임원들이 통섭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한 보령제약 합성연구소 상무는 "사자성어 등을 통해 피상적으로 접해왔던 동양 고전을 보다 깊이 파고들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자기관리는 물론 조직관리 등 측면에서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 수업 몰입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은 동양고전 교육 외에도 '팀장리더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쿨' '보령 MBA'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