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팔성 회장 연임 안건을 확정한다. 우리금융은 25일 오전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주총을 개최해 이팔성 회장의 연임 안건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사회 의장도 겸임한다. 우리금융은 또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7명 중에서 3명의 새 이사선임 안건도 통과시키기로 했다.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용만 우리은행 사외이사와 김광의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 박지환 아시아에볼루션 대표이사 등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또 보통주 주주에 대한 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 안건도 결의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의 주당 배당금은 2009회계연도 말 100원에서 2010회계연도 말 250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우리금융의 총 배당금은 2천15억원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지분 56.97%를 보유한 대주주인 정부(예보) 몫으로 돌아간다. 우리금융은 주총 결의 이후 이사회를 열어 7명의 사외이사들 가운데 선임사외이사를 뽑을 예정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