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25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은 4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화장품 부문 손실로 11.4% 감소한 526억원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1분기 렌탈 순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1만계정으로 추산했다. 2분기 이후에도 황사 및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한 우려로 증가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1분기 화장품 매출이 150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치 6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