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27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05포인트(1.14%) 오른 270.05로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점차 상승폭을 키워 27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4593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2227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고, 개인은 2124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이날 콘탱고로 장을 출발한 후 그 경향이 강화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장중 평균 1.50을 기록해 지난 23일 1.09보다 개선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1.1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냈던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858억원, 44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299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3만9614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1676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3778계약 증가한 9만4134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