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의 가수 문희준이 히트곡 '캔디'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밀리언셀러 아이돌 특집'에 출연한 문희준은 H.O.T.활동 시절 있었던 멤버간의 중앙자리 쟁탈전과 노래 파트 배분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문희준은 "리드보컬 강타에게 노래 분량이 많이 배분 되는 편이었다"고 말문을 연 후 "'캔디'를 받은 직후 토니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제작자에게 토니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은 "토니가 다행히 그 파트를 너무 잘 소화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면서 "넌 내가 키웠어!"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대해 토니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H.O.T. 문희준 토니안, god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출연하는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24일 목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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