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사기진작 위한 '스킨십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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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 기옥 사장이 최근 경영여건 개선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스킨쉽 강화’에 나섰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겪의없이 대화를 자주하는 기옥 사장은 지난 23일 예고없이 전직원들에게 ‘머리 좀 식힙시다’는 메일 보내고 ‘미술관 이벤트’를 제안했다.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한정된 표의 수량 때문에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았는데,50여장의 표가 10분도 안돼 마감됐다.
기옥 사장은 이날 사원·대리급 직원 50여명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색채의 마술사,샤갈전(展)’을 함께 관람했다.관람 이후에는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미팅과 함께 직원들과 담소시간도 가졌다.
기옥 사장의 스킨십경영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작된다.사소한 안전당부에서부터 수시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이르기까지 자상한 설명을 붙인 이메일·문자룰 수시로 보낸다.건설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올들어서는 베트남 건설현장을 찾아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옥 사장이 스키십 경영에 부쩍 신경을 쓰는 이유는 요즘처럼 회사 안팎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상태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회사에 대한 일체감 강화’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믿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옥 사장의 스킵십 경영은 실제 적잖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작년 4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약정체결 이후 출자전환·감자 등을 통한 워크아웃 절차도 잘 마무리됐고,지난해 공공부문에선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옥 사장은 “임직원이 활기차게 일할수록 기업이 명품기업”이라며 “이를 원동력으로 2013년까지 반드시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평소에도 직원들과 겪의없이 대화를 자주하는 기옥 사장은 지난 23일 예고없이 전직원들에게 ‘머리 좀 식힙시다’는 메일 보내고 ‘미술관 이벤트’를 제안했다.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한정된 표의 수량 때문에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았는데,50여장의 표가 10분도 안돼 마감됐다.
기옥 사장은 이날 사원·대리급 직원 50여명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색채의 마술사,샤갈전(展)’을 함께 관람했다.관람 이후에는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미팅과 함께 직원들과 담소시간도 가졌다.
기옥 사장의 스킨십경영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작된다.사소한 안전당부에서부터 수시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이르기까지 자상한 설명을 붙인 이메일·문자룰 수시로 보낸다.건설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올들어서는 베트남 건설현장을 찾아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옥 사장이 스키십 경영에 부쩍 신경을 쓰는 이유는 요즘처럼 회사 안팎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상태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회사에 대한 일체감 강화’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믿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옥 사장의 스킵십 경영은 실제 적잖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작년 4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약정체결 이후 출자전환·감자 등을 통한 워크아웃 절차도 잘 마무리됐고,지난해 공공부문에선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옥 사장은 “임직원이 활기차게 일할수록 기업이 명품기업”이라며 “이를 원동력으로 2013년까지 반드시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