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 타계…'세기의 미인'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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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테일러의 대변인인 샐리 모리슨은 테일러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23일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테일러가 1997년 뇌종양 제거 수술과 함께 2009년 심장판막 수술을 받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 됐다고 덧붙였다.
1942년 데뷔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버터필드 8'(1960)과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1966)로 2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기의 연인으로 미국을 넘어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