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가 일본 대지진 이후 건전지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로케트전기 주가는 오후 2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5.62%) 오른 9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일본인 여행객들이 귀국전 휴대용 랜턴 및 랜턴용 건전지를 싹쓸이 매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일본 대지진 이후 들어온 주문량이 일본 연간 주문액의 40%에 달할 정도로 건전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태국과 중국 현지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모두 소화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