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포털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은 MBC와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스폰서십 및 음원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BC의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현재 매주 금요일 방송되고 있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MBC와의 계약을 통해 위대한 탄생 참가자 중 상위 8명이 가려지는 방송분부터 발매되는 모든 음원을 독점 관리하며, 방송 회차별로 나온 음악의 앨범,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의 형태로 유통할 예정이다.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프로그램 방송 중 자막광고와 벅스 홈페이지에서 방송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및 현장 포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위대한 탄생은 음악포털 벅스와 성격이 잘 맞아 과감한 투자를 결전했다"며 "네오위즈인터넷이 가진 음원 유통 노하우를 살려 위대한 탄생 참가자들의 음악이 더 알려지고 흥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현재 보유한 370억원의 현금과 100억원 규모의 음악펀드 등 재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음원 유통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